벤 채플린의 이름을 처음으로 세계에 알린 것은, 우마 서먼과 공연한 마이클 리만 감독의 로맨틱 코미디 <고양이와 개에 관한 진실>을 통해서이다.
테렌스 말릭 감독의 제2차대전을 무대로 한 영화 <씬 레드 라인>에서의 잭 일병 역으로 숀 펜, 우디 해럴슨, 닉 놀티, 조지 클루니 등과 공연해 평단의 절찬을 받았다. 이외에도 안소니 홉킨스, 엠마 톰슨 주연의 제임스 아이보리 감독 작품 <남아있는 나날들 >, 위노나 라이더와 출연한 <엑소시즘> ,니콜 키드먼과 출연한 <버스데이 걸> 등이 있다.
연극 무대에서도 활약했던 그는, 로열 국립 극장에서 공연한 <이웃들>과, 같은 작품을 통해 올리비에 상에 노미네이트 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