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력과 경력
제주도 조천읍 중산간 마을에서 태어나 성장하였다. 오현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건국대학교 지리학과에 입학하여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이학석사(1986), 이학박사(1994)를 취득하였다. 공군에서 예보장교를 지냈고(1986~1989), 제주대학교에서 전임강사로 근무하였다(1994). 건국대학교 지리학과에서 기후학 과목을 가르치면서(1995~현재) 기후 연구소를 설립하였다(2006).
봉사활동
대한지리학회와 한국환경영향평가학회 학술지 편집위원장을 지냈고, 대한지리학회 상임이사와 부회장을 거쳐 회장(2017~2018)을 역임하였다.
주요 저(역)서
『기후학의 기초』(2000, 공저)
『이승호 교수의 아일랜드 여행지도』(2005)
『기후학(초판)』(2007)
『한국의 기후와 문화&산책』(2009)
『자연과의 대화, 한국』(2010)
『이승호 교수의 몽골 유랑기』(2013)
『완벽한 빙하시대』(2011, 공역)
『환경재해』(2015, 공역)
『기후와 식량』(2018, 공역)
『우리의 얼음이 사라지고 있다』(2019, 공역)
이 책은 고작 1℃ 정도의 기온상승이 우리의 터전 지구와 인류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잘 보여 줍니다. 지구의 탄생부터 오늘날까지 벌어지는 다양한 기후변화의 사례를 통해 독자들은 기후변화가 무엇인지 깨닫고, 그것이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지를 실감나게 알 수 있습니다. 태초의 지구의 모습은 물론, 얼어붙었던 시기와 공룡이 판을 치던 시기의 지구도 등장하지요. 뿐만 아니라 인류가 어떻게 탄생해 지구를 지배하게 되었는지도 기후를 통해 설명됩니다. 이후 인류의 흥망성쇠 또한 마찬가지죠. 민족의 이동이나 국가 간의 분쟁, 자연재해 등 우리가 역사 시간에 익히 접했던 사례들이 '기후'의 관점에서 쉽고 흥미롭게 풀어집니다.
기후변화는 지루한 '숫자의 놀음'으로 비춰지곤 합니다. 기후학이 예전에 주목받지 못했던 이유도 기후를 숫자 놀음으로 보았던 탓일 것입니다. 이 책은 그런 오해를 불식시키며, 자칫 지루하고 어렵게 느낄 수 있는 과학적, 역사적 사실들을 기후변화와 관련지어, 마치 할머니가 들려주는 옛날이야기처럼 흥미 있는 이야깃거리로 풀어가고 있죠.
이 책은 다양한 사례를 통해 보다 객관적으로 기후를 바라보게 합니다. 우리의 미래는 바로 우리의 오늘과 어제를 통하여 예측할 수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지구의 다양한 과거 사례들은, 우리의 미래가 어떻게 될 것인가에 대한 답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