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화장품 '꽃을 든 남자' CF로 연예계에 발을 들여놓은 후 2000년 영화 <비밀> 단역으로 연기를 시작했으며, 2001년 드라마 〈맛있는 청혼〉에서 처음부터 주연으로 데뷔한 이래 꾸준히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영화 첫 주연작은 2002년의 <연애소설>이며, 이 영화로 제22회 영화평론가협회상 신인여우상을 수상했고, 이듬해 〈클래식〉으로 청룡 영화제 인기 스타상, 대종상 신인 여우상, 백상예술대상 신인 여우상 등 신인상 부분을 휩쓸었다. 이후 배용준과 함께 출연한 영화 <외출>을 비롯해 <내 머리 속의 지우개> <무방비 도시> <아내가 결혼했다> 등에 출연하며 좋은 연기자로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