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에서 오랫동안 어린이 책을 만들었으며, 대학에서 출판학을 가르쳤다. 우리말로 이야기를 옮기는 내내, 틀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를 꿈꾸며 어떤 경우에도 가능성을 포기하지 않는 지붕 위 아이들의 달리기를 응원했다. 옮긴 책으로 <통가가 산딸기 따던 날>, <안녕, 또 만나> 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