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이자 탤런트. 배우 허장강의 아들로 서울예전 무용과와 연극과를 졸업하고, 1986년 〈청 블루스켓치〉에 출연하면서 영화계에 입문하였다. 이후 〈굿모닝 대통령〉, 〈독재 소공화국〉, 〈푸른 옷소매〉에 출연하였고, 1992년에는 정지영 감독의 〈하얀전쟁〉에서 홍병장으로 출연하여 주목받았다.
이후 〈테러리스트〉, 〈파트너〉, 〈마지막 방위〉, 〈꽃을 든 남자〉 등 많은 영화에 출연하였으나 성공한 영화는 별로 없었다. 허준호는 영화와 TV에서 단골 조연 배우로, 흔히 말하는 미남 배우는 아니기에 멜로 영화나 드라마의 주연으로 출연하지는 못했다. 그러나 특색 있는 조연 배우로서 20여 편의 영화에서 평범한 남자에서 동네 깡패까지 다양한 역할로 출연하면서 배우로서의 자신의 영역을 확실히 하고 있다. 무용을 전공하여 다수의 뮤지컬에도 출연하였다.
탤런트 이하얀과 97년 결혼하여 1녀를 두었으나 2003년 10월 이혼했다.
2006년에는 아버지의 이름을 딴 자신의 회사 '장강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고, 뮤지컬 〈해어화〉 제작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