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드 마크인 약간 겁먹은 듯한 표정으로 영화팬들의 오랜 사랑을 받아온 프랑스 명배우. 55년간 수많은 영화에 출연하면서 그의 세대에서 다작이지만 가장 성공한 배우 중 하나로 평가된다.
1955년 영화계에 데뷔했지만 60년까진 별다른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다 60년 거장 루이말 감독의 <지하철의 소녀>에서 열연하면서 연기파 배우로서 인정을 받기 시작했다. 88년 대표작인 <시네마 천국>의 영사 기자 알프레도 역으로 세계적으로 널리 이름을 알렸다. 1차 세계대전 막바지를 배경으로 한 '라이프 앤 나씽 벗 (La Vie Et Rien D'Autre 1989작)으로 프랑스와 이탈리아에서 최우수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1994년에는 영화 <일 포스티노>등의 작품으로도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