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선택과 연기, 두 가지 면에서 모두 뛰어난 실력을 보여주고 있는 여배우. 자신만의 색체를 잃지 않고 차근차근 필모그라피를 쌓아가고 있다.
와이즈의 뛰어난 연기 실력은 캠브리지 대학 재학시절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당시 그녀는 두 명의 친구와 함께 ‘토킹 텅스’라는 극단을 조직해 수많은 실험 연극을 무대에 올렸고 에딘버러 페스티발 가디언 어워드를 수상하기도 했다. 스티븐 소머즈 감독의 블록버스터 <미이라>와 <미이라2>에서 브랜든 프레이저의 상대역을 맡아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졌고 최근에는 프란시스 로렌스 감독의 <콘스탄틴>에서 키아누 리브스의 상대역으로 출연해 아름답고 강인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자신이 제작을 맡은 영화의 동명 연극 무대에도 출연하는 등 활발한 행보를 보이는 그녀는 현재 휴 잭맨과 함께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의 기대작 <파운틴>에 출연 중이다. <콘스탄트 가드너>에서 열정적인 인권운동가로 열연을 펼친 그녀는 2006년 골든 글로브 여우조연상과 미국배우 조합에서 수여한 최우수 여배우상에 이어, 2006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