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이자 화가. 한 편의 영화에서 받은 감동에 이끌려 배우가 되었다. 동국대 연극영화학과를 졸업하고 예술가들의 세계를 목격하고자 러시아로 떠났다. 고전적인 쉐프킨 연극대학교에 입학했다가 현대적인 슈킨 연극대학교로 옮겨서 연기를 연구했다. 러시아에서 또 한 편의 그림에 사로잡혀 감동의 힘을 깨달았다.
TV드라마 「파리의 연인」, 「쩐의 전쟁」, 「바람의 화원」, 「싸인」, 「동네 변호사 조들호」, 영화 「편지」, 「약속」, 「범죄의 재구성」, 「박수건달」 등에서 주인공을 맡으면서 한국 대표 배우가 되었다. 예술에 대한 갈망으로 미술과 철학을 공부하기 시작했고, 2009년부터 ‘박신양FUN장학회’를 시작해서 예비 예술가들을 응원하고 있다. 한중 교류전 「평화의 섬 제주, 아트의 섬이 되다」(2017년), 서울아트쇼(2021년), 스타트아트페어(2022년), mM아트센터 「제4의 벽」(2023년) 등에서 전시했다.
“처음부터 끝까지 누군가의 진심에 가닿았으면 하는 바람으로 연기에 몰두했듯이, 그렇게 같은 바람으로 그림을 그린다. 사람들의 눈에 닿고 영혼에 가닿기를 바라면서. 그리고 보이지 않는 어떤 것이 연결되기를 바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