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더글라스는 할리우드에서 현재 가장 잘나가는 제작자이자 아카데미와 골든 글로브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파 배우이다. 명배우 커크 더글라스의 아들.
1969년 TV 드라마 에서 설득력 있는 연기를 선보여 성공적인 데뷔식을 치른다. 그리고 연이어 존 웨스턴의 소설 를 영화화한 작품과 TV 시리즈 에 출연해 좋은 반응을 얻는다. 1987년 흥행작이었던 <위험한 정사>와 <월스트리트>에 출연한 그는 <월스트리트>로 아카데미 최우수 남자 배우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게 된다.
그 후 <원초적 본능>(1992) 역시 그의 탁월한 매력과 함께 그 해 최고 흥행작으로 등극한다. 또한 <폴링다운>(1993)에서는 로버트 듀발의 상대역으로 그의 연기인생 중 가장 파워풀한 연기를 선보인다. 2000년도는 비평적으로 극찬을 받았던 <원더보이즈>로 골든 글로브상과 BAFTA에 노미네이트 되었으며, 그가 출연한 <트래픽>은 뉴욕영화평론가 최우수작품 선정을 비롯 아카데미, 골든글로브 등 수많은 영화제에서 상을 받았다. 그외에도 그는 <퍼펙트 머더>(1998), <돈세이워드>(2001), <위험한 사돈>(2003) 등을 통해 그만의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지속적으로 선보여왔다.
그러나 그는 연기자로서의 생활에만 만족하지 않고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1975)로 프로듀서로도 데뷔했다. 지금까지 그는 <유혹의 선>(1990), <고스트 앤 다크니스>(1996), <레인 메이커>(1997), <페이스오프>(1997), <더글라스 패밀리>(2003) 등을 히트시키며 제작자로서도 최고의 자리에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