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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제임스 아이보리 (James Ivory)

본명:James Francis Ivory

성별:남성

국적:아메리카 > 북아메리카 > 미국

출생:1928년, 캘리포니아 버클리 (쌍둥이자리)

직업:영화감독

최근작
2023년 2월 <[4K 블루레이] 남아있는 나날 (1disc: 4K UHD Only)>

제임스 아이보리(James Ivory)

미국인이면서도 전통적인 영국인의 삶을 인간적이고 위트가 넘치는 부드러움으로 표현해 내는 가장 영국적인 감독. 제임스 아이보리는 제작자 이스마엘 머천트와 함께 머천트 아이보리 프러덕션을 설립하고 3백만달러가 넘지 않는 중간 규모의 품격있는 사극영화를 주로 제작함으로써 이름을 얻은 감독이다. 헨리 제임스, E. M 포스터 등의 소설을 영화로 만든 <유럽사람들>(1979), <전망 좋은 방>(1986), <모리스>(1987), <하워즈 엔드>(1992), <남아있는 날들>(1993) 등의 영화는 특히 문학의 기풍을 그대로 살리면서도 우아한 스타일로 한 세대를 요약하는 형식미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제임스 아이보리는 부친이 MGM에 목재를 납품하는 일을 해서 건축에 흥미를 갖고 오레곤 대학에서 건축사를 전공했지만 영화의 세트 디자이너가 되고자 전과, 미대를 졸업했다. 그후 연출에 매력을 느껴 파리 국립영화학교(IDHEC)에 가기 위해 파리로 가려 했으나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파리행을 포기하고 USC 영화과에 입학했다. USC를 졸업한 뒤에는 베니스, 뉴욕, 인도에서 수년간 기록영화를 연출했다. 유럽에서 그는 뉴욕 타임즈 선정 비상업영화 베스트 텐에 뽑힌 〈베니스:테마와 변주〉 등의 단편영화들을 만들었다.

그러다 1961년 인도 출신의 프로듀서 이스마일 머천트를 만나 MIP(머천트 아이보리 프로덕션)를 설립, 첫 작품으로 자신의 극영화 데뷔작이기도 한 〈집주인〉을 만들었다. 이듬해에는 〈세익스피어 같은 사람〉을 만등러 베를린 영화제에서 은곰상을 수상했다. <구루>(1969), <봄베이 토키>(1970) 등을 통해 이국의 문화를 조망했던 아이보리는 1975년 머천트와 재회해 제작사를 설립하고 오늘날 유명해진 머천트 아이보리 제작사의 개성을 확립시키는 고급영화를 꾸준히 제작했다.

1985년에는 E.M.포스터의 원작 〈전망좋은 방〉을 영화로 옮겨 위트가 넘치는 유려한 연출로 세계영화제에서 많은 상을 받으며 세계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1987년에는 같은 포스터의 원작으로 동성애를 다룬 〈모리스〉를 연출해 베니스영화제 은사자상을 수상했다. 1992년에는 엠마 톰슨과 안소니 홉킨스를 주연으로 〈하워즈 엔드〉를 만들었는데, 아카데미 작품상 등 여러 분야에 노미네이트 되었고,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아이보리와 머천트의 영화 가운데 최고작은 일본계 영국인 이쉬구로의 소설을 각색한 <남아있는 나날>이며 이 영화에서 아이보리는 시대의 모순과 개인의 갈등이라는 고전적인 정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비통한 슬픔을 전해준다. 아이보리의 후기작들은 주로 영국 귀족 계급에 관한 이야기를 담아왔으며 서정적인 동시에 내면적이고 사실주의적 정확함을 지닌 고전적이고 단아한 영화 형식미의 정수를 보여줬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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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
1995년 제47회 미국 감독 조합상 공로상
1994년 제14회 런던 비평가 협회상 감독상 <남아있는 나날>
1993년 제46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하워즈 엔드>
1992년 제45회 칸영화제 45주년 특별기념상 <하워즈 엔드>
1990년 제47회 베니스 영화제 파시네티 어워드 작품상 <브릿지 부부>
1987년 제44회 베니스 영화제 은사자상 <모리스>
1987년 제40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전망 좋은 방>
1987년 제7회 런던 비평가 협회상 작품상 <전망 좋은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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