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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인문/사회과학

이름:우응순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최근작
2024년 2월 <[큰글자책] 시경 강의 3 : 회풍·정풍>

우응순

고려대학교에서 한문학을 전공하고, 「조선 중기 사대가의 문학론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인문학당 상우>에서 『주역』, 『춘추좌전』, 『예기』, 『당송고문』을 공부하고 강의한다. 앞으로 어디에서 무엇을 강의할지는 알 수 없다. 주문형 선생으로 살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베단따’, ‘인류학’, ‘양자역학’ 강의를 들으면서 얼마나 다행인가, 만족하고 있다. 다 알아들을 수도 없고, 그럴 마음도 없다. 공부의 길을 열어 주는 많은 길벗에게 감사할 뿐이다. 저서로 『친절한 강의 대학』, 『친절한 강의 중용』 등이 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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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큰글자책] 시경 강의 1 : 주남·소남> - 2022년 8월  더보기

무려 2600년 전 춘추시대에 공자에 의해 정리되었다는 ‘시삼백’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가 하는 현실적 질문이 나올 듯합니다. ‘지금 시인들의 작품도 어려운데, 한자로 쓰여진 이 아주 오래된 시들을 무슨 수로 읽겠냐고’, ‘어떻게 이런 작품을 읽으며 즐기시라, 할 수 있냐고’…. 모두 맞는 말씀입니다. 문제는 한자인데, 한자의 벽만 요리조리 통과하면 그 내용은 21세기의 시보다 천 배 만 배 단순합니다. 어이없을 정도로 솔직합니다. 그냥 너무 보고 싶다고 하소연하고 나를 버린 사람을 대차게 원망합니다. 전쟁, 부역 없는 세상을 꿈꾸며, 남편과 자식에게 살아서만 돌아오라고 당부하기도 하지요. 단순하고 솔직한 마음이 담긴 시가 주는 강한 힘! ‘시삼백’을 읽는 기쁨이지요. 그래서 이 책의 최종 목표는 한자의 벽을 허물고 바로 시로 진입할 수 있게 많은 분들을 유혹하는 것입니다. 최대한 노력해 보겠습니다. - ‘머리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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