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3년에 태어나 베를린에서 살고 있다. 오늘날 독일에서 가장 유명한 청소년 소설 작가 중 한 사람이다. ‘독일 역사의 연대기 기록자’로 통하는 코르돈은 역사 소설을 많이 내놓았으며, 수많은 국내 상을 비롯해 국제 상을 받았다. 그 가운데 자전적 소설 《목덜미의 악어 Krokodil im Nacken》는 독일 청소년문학상, 독일 서적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이 책의 무인도 이야기는 사실입니다. 토모코의 가족은 실제로 6주 동안 무인도에서 살았습니다. 태풍 이야기도 사실입니다. 범선을 타고 항해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태풍을 겪지 않을 수 없고, 토모코의 가족도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모험들 중 어떤 것이 허구이고 어떤 것이 사실인지는 그렇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 아름다운 섬으로 떠난 여행이 실제로 있었던 일이라는 것입니다. 토모코가 아직 살아 있느냐고요? 아직 살아 있답니다. 토모코가 오래 살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행운을 빌어주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