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피적이거나 분명치 않은 인식임에도 불구하고 개인적인 것이라는 방어수단으로 그렇지 않은 척하며 일반화시키려 하지 않았나 하는 점과 나아가 본질을 제압하거나 억지를 부리지 않았나 하는 것에 대하여 그들의 입장에서는 어차피 상대적일 수밖에 없는 나에게 의문은 제대로 품고 있는지 자꾸 물어는 보았으나 자체가 티끌인 듯도 싶어 조롱의 대상이 되지 않을까 염려스럽다. 다만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다고 여겨지기를 바랄 뿐이며, 나와 우리를 적용시켜 보았으면 하는 바람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