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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김범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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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4월 <박물관에서 꺼내 온 철학이야기>

김범춘

성균관대학교 대학교 사회철학전공으로 철학과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9년 현재 건국대, 서울시립대, 춘천교대에서 철학을 가르치고 있다.

저서로는 <철학, 세상과 소통하기>, <철학의 눈>와 <스무 살을 위한 철학 청바지, <사회를 보는 새로운 눈>, <박물관에서 꺼내 온 철학이야기>, <철학의 명저> 등의 공저가 있다. 옮긴 책으로는 <실용논리학 입문>이 있으며, 논문으로는 <문화철학에 관한 이데올로기적 접근>, <맑스의 이데올로기론에 관한 연구>, <유토피아와 이데올로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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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철학, 세상과 소통하기> - 2007년 10월  더보기

행복은 불행을 거치면서 커져갑니다. 괴로움은 즐거움을 두배로 즐길 수 있게 해주는 귀한 약입니다. 비움이나 약함이 아름다운 것은 그 자체가 아름답기 때문이 아닙니다. 비움은 챙무을 가능하게 하고, 약함은 강함을 가능하게 하기 때문에 아름다운 것입니다. 그저 빈 상태로, 약한 상태로 지속하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마음을 비우는 심재조차도 일상의 작은 나를 더 큰 나로 변화시키기 위한 것입니다. 이 책은 바로 그런 변화를 노리는 작은 노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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