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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하정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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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9월 <날마다 한 걸음>

하정웅

한국과 일본 두 나라를 가슴에 품고 살아온 하정웅은 온갖 역경을 딛고 일궈낸 성공을 바탕으로 오늘날까지 조국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메세나(Mecenat) 운동가로 살고 있다.

1939년 일본 히가시오사카 출생. 재일한국인 2세로 아키타에서 학창 시절을 보내며 화가를 꿈꾸었지만 가난으로 꿈을 접어야 했다. 이후 취업률 100%를 자랑하는 최고의 명문 아키타공업고등학교를 졸업했으나, 조선인이라는 이유로 취업이 되지 않자 고민 끝에 도쿄 우에노행 기차를 탄다. 그곳에서 전기회사에 취직하여 기술자로 사회에 첫발을 내딛은 뒤 1963년 윤창자 여사를 만나 결혼한다.

탁월한 사업 능력과 전후 일본의 경제성장이 맞물려 사업가로서 성공한 하정웅은, 그 즈음 故 전화황 화백의 <미륵보살>에 반해 이를 계기로 미술 작품을 수집하게 된다. 어린 시절 못다 이룬 미술에 대한 꿈을 새로운 형태로 발현하고자 미술컬렉터로 살아가면서, 평생에 걸쳐 수집해온 미술품 1만여 점을 한국의 각 도립·시립미술관에 기증했다. 여기에는 피카소, 샤갈, 뭉크, 워홀, 달리 등 20세기 거장의 명품을 비롯해 전화황, 이우환, 손아유 등 우리나라 유명 화가들의 작품이 망라되어 있다.

그 밖에도 광주시각장애인복지관 건립, 책 보내기 운동 같은 다양한 사회복지 활동을 펼쳤다. 일제 강점기에 강제징용당한 한국인 위령비를 건립하고, 하마터면 묻힐 뻔한 아키타 현의 조선인 강제노동의 실태를 조사하는 등 한일 현대사의 그늘에서 이름 없이 고통받아온 이들의 아픔을 치유하는 데에도 앞장섰다.

1995년 광주 비엔날레 조직위원회 명예위원과 와라비좌 광주 비엔날레 기념 공연단의 명예단장으로 광주 비엔날레에 참여했다. 2000년 광주 비엔날레에서는 전시기획위원으로 참여했고, 2001년 광주시립미술관 명예관장으로 위촉되었다. 2003년에는 조선대학교에서 미술학 명예박사학위를 수여했다. 2012년 대한민국 정부 보관문화훈장을 받았으며, 현재 수림문화재단 이사장을 역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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