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멸(不滅)의 가수' 배호는 1971년 7월 11일 29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하였다. 1963년 데뷔하여 1971년까지 처음 3년을 제외한 동안은 신장염으로 투병하며 가수 활동을 하였다.
데뷔곡 ‘두메산골’에 이어 ‘돌아가는 삼각지’등을 발표, 당시 가요계에 화려하게 데뷔하였고 25세에 발표된 ‘누가 울어, 안개 속으로 가버린 사람, 안개 낀 장충단공원’ 에 이어 1971년 7월 29세 되던 해 자신의 운명을 예고하듯 녹음 스튜디오 안에서 의자에 앉아 녹음한 곡이 ‘영시의 이별, 마지막 잎새’등이었고, 노래가 발표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생을 마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