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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석우리의 김광석, 나의 김광석이 아닌 김광석이 말하는 김광석은…… 기타를 수집하고, 수박색을 좋아하며, 새벽을 사랑한다. 대구의 어느 시장 골목에서 형 둘, 누나 둘의 막내로 태어나 자랐다. 여섯 살 무렵 서울로 올라와 창신동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책상 서랍 속 물건들은 항상 가지런히 정리되어 있고, 교복 단추 하나 풀어헤칠 줄 모를 만큼 얌전한 아이였던 그는 중학교 현악반에 들어가 다양한 클래식 악기를 접하면서 음악에 눈뜬다. 고등학교 합창단, 교회 성가대 활동을 하면서 음악에 대한 관심과 재능이 함께 성장한다. 음악 활동을 반대했던 집안에서 작은형은 그의 든든한 후원군이었다. 바이올린과 기타를 처음 사준 것도 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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