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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돌프 힐퍼딩(Rudolf Hilferding)이 사람은 독일의 저명한 사회주의 이론가이자 변혁적 정치가였다. 1901년 빈 대학에서 의학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소아과의사로 개업했다. 1906년 베를린의 독일사민당 교육원의 국민경제학 강사가 되었다. 1906년에 독일 사회민주당 학교 교수로 초빙되었으며, 이어 당 기관지 『전진』의 외국인 편집자가 되었다. 1914년에 전시공채 발행을 반대하는 SPD 좌파에 가담했으며 전쟁이 끝난 후에는 독립사회민주당USPD 기관지인 『자유』를 편집했다. 1920년대에 독일시민권을 얻으면서 국가경제 심의회Reich Ecomonic Council에 참여했다. 1924년에서 1933년 사이에는 바이마르 공화국의회 의원을 지냈고, 사민당 집권하에서 두 차례 재무장관을 역임했다(1923년과 1928~9년). 마르크화貨 안정을 위해 1923년 렌텐마 르크 제도가 도입되는데, 이 방안의 창안자도 힐퍼딩이었다. 1933년 나치스 정권 성립 후 추방되어 스위스 취리히로 갔고, 1938년 부터는 프랑스에 머물며 망명사민당 지도부의 일원으로 활약했다. 1934년 당내 좌파 그룹인 ‘독일혁명적 사회주의자’에 가입하여, 나치 체제의 혁명적 타도투쟁을 요구하는 <프라하 선언> 작성을 주도했다. 그러한 정치활동의 여파로 독일군의 프랑스 점령 후에 마르세유에서 게슈타포에 의해 체포되었다. 그 후 파리 수용소로 이송되었고, 1941년 2월 의문의 죽음을 당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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