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국어대학교 러시아어과를 졸업하고 미국 위스콘신 주립대학(University of Wisconsin-Madison)에서 슬라브어문학 석사와 러시아 문학 박사를 취득했다. 1992년부터 단국대학교에서 전임강사, 조교수, 부교수를 거쳐 2012년 현재는 교수로 재직 중이다.
러시아 수용소 문학에 관심을 가지고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사망학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 문학에서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 삶과 죽음의 문제에 보다 깊이 있게 접근해 보고자 하는 학문적 열망의 결과로 러시아 수용소 문학과 사망학을 연구하고 있다. ≪러시아 시 I≫(2009, 단국대학교 출판부)과 ≪알렉산드르 세르계예비치 푸시킨 詩≫(2010, 단국대학교 출판부)를 출판해 한국에서의 러시아 시 연구에서도 업적을 남겼다. 톨스토이 서거 100주년을 기념하는 전 작품 완역 작업에 참여해, 그의 3대 대표작 중 하나인 ≪부활≫(2008, 작가정신)을 번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