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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향영미국에서 43년을 살았고, 복수국적자이기에 이름이 둘이다. 반생을 코리안 디아스포라로 살았으며, 삶의 마지막 무대는 모국을 선택했다. 오랜 세월 비워둔 고향에는 친구가 없어 외로웠다. 영혼과 가슴으로 그려진 그림은, 친구와 가족이 되어 함께해 주었다. 외출에서 돌아오면, 꼬리 흔들며 반겨주는 애견 같은 분신들. 그림 속의 그들과 기도로 견디며 지내 온 계절들, 떠나보내기에 쓸쓸해서 화시집(畵詩集)을 펴내게 되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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