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지난 5년간에 걸쳐 한 달에 한 편씩 쓴 글들과 최근에 새로운 느낌으로 맞게 되는 일상의 단편들을 모아 엮은 것이다. 혼자 사는 여자들의 과격한 수다와 울화, 소박한 소망과 기쁨이 담긴 글에서는 미소를..., 성인(성인)까지는 바라지도 못하고 다만 착하게나나 살고 싶은 사람들의 패배와 희망이 배인 글에서는 자신의 속내를 발견할 수 있어 동지를 얻은 것마냥 든든하다.
부록처럼 달린 3장에서는 어떻게 아이를 가르칠 것인가에 대한 생각도 당신과 나눌 수 있다. 특히 선생님이 되고 난 후에 주변으로부터 가장 많이 받았던 질문인 '선생님 마음에 쏘옥 드는 아이는?'과 '선생님 마음에 쏘옥 드는 학부모는?'에 대한 개인적인 답변이 진지하게 담겨있다. 그래서, 이 책은 외로운 당신의 친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