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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경제경영/자기계발
국내저자 > 인문/사회과학

이름:정문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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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 <팔로워십이 리더십보다 먼저다>

정문섭

신문기자 시절 저자는 인터뷰 전문가였다. 성공한 사람들의 살아온 이야기를 1인칭 화법으로 정리해 출간하면서 글에 생동감이 넘친다는 이야기를 자주 들었다. 『우연한 성공은 없다』 시리즈 3권과 『성공한 내 모습을 상상하라』, 기초자치단체장의 성공 이야기를 담은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자치단체 CEO』 시리즈 4권이 그런 형태의 저서였다.
강사로 변신한 이후에는 저서에 담은 내용을 토대로 성공학 강의를 주로 하고 다녔다. 1998년 12월 한국기자협회로부터 제96회 이달의 기자상을 수상했다. 2008년 12월 (사)한국평생교육강사연합회에서 기업교육 강사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2009년에는 월간 인재경영 명강사 30선에 선정됐다. 충북대학교에서 행정학 박사 학위를 받고, 동 대학교 위기관리 협동 과정에서 석박사를 대상으로 강의를 해 왔다.
자치단체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하던 도중 우연한 기회에 팔로워십에 깊은 관심을 갖게 되었고, 이번에 군부대에 팔로워십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면서 팔로워십 교재와 책까지 출간하게 되었다. 현재 (사)에이플러스성공자치연구소 대표이사/소장으로 13년째 교육사업을 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팔로워십 교육의 최고 전문기관을 꿈꾸고 있다.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jms5558
정문섭 TV: https://www.youtube.com/@TV-gu6hp/featu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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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팔로워십이 리더십보다 먼저다> - 2024년 1월  더보기

리더십이 삶의 현장에 넘쳐흐른다. 리더십을 모르면 조직에 적응할 수 없는 것처럼 온 조직과 기관이 야단법석이다. 교육 기관도 덩달아 춤춘다. 대한민국은 리더만 필요하고, 팔로워는 존재가치조차 없는 것 같다. 과연 그럴까? 조직은 리더와 팔로워로 구성된다. 예를 들어 한 직장에 100명이 근무한다면 조직의 리더는 한 명이고, 나머지 99명은 팔로워다. 99명이 배워야 할 것은 분명 팔로워십이다. 그런데 팔로워십은 외면하고 절대다수의 팔로워를 오로지 리더십의 바다로 내모는 오늘의 현실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더 심각한 문제는 국내에는 팔로워십 개념조차 정립되어 있지 않다. 아니 팔로워십 용어 자체부터 낯설다. 인터넷 국어사전에서 ‘팔로워십’을 검색하면 ‘지도자를 능동적으로 따르는 구성원으로서의 능력’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그런데 ‘팔로워’를 검색하면 ‘누리 소통망 서비스에서 특정한 사람이나 업체 따위의 계정을 즐겨 찾고 따르는 사람을 이르는 말’이라고 되어 있다. 앞뒤가 안 맞는다. 직업의 특성상 사회에서 성공한 사람을 만날 기회가 많았다. 이때 만난 사람을 집중적으로 인터뷰하고 내용을 정리해서 『우연한 성공은 없다』라는 책을 시리즈로 3권 출간해 호평받은 적이 있다. 이후에도 자치단체를 성공적으로 잘 이끌어 가는 전국의 시장 군수 다섯 명씩을 인터뷰하여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자치단체 CEO』라는 제목의 책을 시리즈로 4권 출간했다. 성공한 리더들을 만나 인터뷰하는 과정에서 내 귀에 쏙 와닿는 말이 있었다. 조직의 성공은 리더보다 ‘팔로워’ 역할이 더 중요하다는 이야기였다. 공공기관의 리더는 자주 바뀐다. 바람처럼 조직에 와서 잠깐 머물다 이슬처럼 사라지는 것이 이들이다. 반면 과거의 대다수 팔로워는 입사하면 정년 퇴임 때까지 한 직장에 머물러 있기도 했다. 이처럼 오랜 기간 조직을 지키는 팔로워들에게 팔로워십 교육을 가르쳐야 한다는 주장이었다. 2010년 당시 정원박람회 현장에서 만난 노관규 순천시장은 “리더에게 리더십 교육이 필요하다면 팔로워에게는 팔로워십 교육이 필요한데, 국내에는 팔로워십 이론이 정립되어 있지도 않다. 그나마 팔로워십 강사도 극소수여서 교육을 제대로 진행하기조차 힘들다.”라고 하소연했다. 이때부터 팔로워십에 깊은 관심을 두고 진지하게 접근했다. 관련 책들을 읽고 나 홀로 사색과 성찰을 거듭하면서 팔로워십 이론을 체계적으로 조금씩 다듬어 갔다. 특히 임각수 당시 괴산군수의 전폭적인 협조를 비롯하여 많은 지방자치단체장들의 도움을 받아 ‘팔로워십 프로그램’을 만들고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팔로워십 교육을 진행하면서 팔로워십 이론을 책으로 내야겠다고 생각한 것도 이즈음이었다. 리더가 이끄는 사람이라면 팔로워는 따르는 사람이다. 아기가 태어나면 엄마 아빠를 따르듯, 팔로워도 처음엔 리더를 따른다. 그러나 팔로워는 따르기에서 멈추질 않는다. 가정에서도 맏형은 동생이 생기면 형 노릇을 하면서 주변을 두루 살피는 등 가족 구성원으로서 맡은 역할을 눈치껏 한다. 그러던 자녀가 다시 결혼하고 아이를 낳으면 배우자와 함께 가정을 이끄는 리더로 변신한다. 직장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신입사원은 조직의 최일선에서 상사에게 배우고, 업무를 익히며 조직을 알아 간다. 그러다 후배가 입사하면 선임이 되어 주변을 살피고, 후배를 이끌며 상사를 돕는다. 조직의 장이라는 위치에 오르면 이때부터는 수장으로서 조직을 이끄는 리더십을 발휘한다. 이처럼 따르고, 살피고, 이끄는 이른바 ‘따살이’ 개념이 필자가 정립한 팔로워십 이론의 기본 틀이다. 팔로워의 1단계는 상사를 따르는(Follow) 시기이다. 오로지 상사 밑에서 조직 구성원으로서 업무를 파악하면서 열심히 일을 배우다 보면 어느 순간 전문성을 조금씩 쌓아가게 된다. 팔로워의 2단계는 조직 전체를 살피는(Observe) 시기다. 후배가 입사하면서 이제는 단순히 따르는 단계가 아닌 갓 입사한 후배를 이끌고 상사를 따르는 단계로 들어선다. 대부분 팔로워는 2단계 과정에서 직장 생활의 숱한 시간을 보낸다. 실제로 많은 팔로워는 이 단계에서 정년도 맞는다. 팔로워십 교육이 제때 반드시 진행돼야 하는 이유다. 팔로워의 3단계는 이끄는(Lead) 시기다. 1단계와 2단계 역할을 멋지게 소화해 낸 팔로워의 극히 일부에게 주어지는 특권이다. 이른바 팔로워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일인지하만인지상(一人之下萬人之上)의 자리다. 오너는 있어도 조직의 수장으로서 역할을 오롯이 해볼 수 있는 단계이다.아리스토텔레스는 “남을 따르는 법을 알지 못하는 사람은 좋은 지도자가 될 수 없다.”라고 했다. 당연한 말이다. 따르는 법을 모르는 사람이 어찌 이끌 수 있을까? 도심에는 수많은 고층 빌딩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다. 그런데 각기 다른 모습을 한 이 빌딩들도 출발은 비슷한 경로를 밟는다. 모든 건물은 설계 도면을 토대로 기초공사부터 시작하기 때문이다. 팔로워도 처음엔 리더를 따르기만 한다. 그러나 두 번째 단계에선 리더와 호흡을 맞추기 위해 동료와 조직을 살펴야 하고, 후배가 들어오면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 따르는 것은 건물로 보면 설계도 및 기초공사 개념과 같다. 도면대로 기초 설계와 주춧돌을 다지는 공사를 하는 것처럼 팔로워로서의 기본을 갖춰야 훗날 리더로 성장할 수 있다. 팔로워십은 리더에게도 필요하다. 기초 설계와 주춧돌을 다지지 않으면 고층 건물은 올릴 수 없다. 마찬가지다. 상사를 따르고, 동료와 조직을 살피며, 후배를 이끄는 3단계 팔로워십 과정을 제대로 익히지 않으면 리더로 변신해도 조직원 대다수의 신뢰를 얻긴 어렵다. 처음부터 리더로 시작하는 사람은 없다. 그래서 기업의 CEO는 2세를 키울때 바닥부터 경험하도록 한다. 팔로워의 역할을 제대로 익혀야 리더로 성장하기 때문이다. 천재 한 사람이 모든 것을 해내던 시대는 지났다. 리더 한 사람이 좌지우지하는 조직은 위태로운 상황을 맞을 수 있다. 세종대왕이 국정을 운영하면서 집현전 학자들을 활용한 것은 집단지성의 힘을 믿었기 때문이다. 팔로워십은 이제 민주주의의 근간이자 세계적 흐름이다. 지금 우리는 여러 분야의 전문가가 힘을 합해서 큰일을 처리해 가는 팔로워십 시대에 살고 있다.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말처럼 협력과 상생이 사회의 핵심 키워드다. 우리가 알아야 할 시대적 흐름은 시시각각 다가오는 파도가 아니라, 파도를 일으키는 바람을 파악하는 것이다. 바람의 진원지는 팔로워십에 있다. 리더십보다 소중한 팔로워십을 익혀야 조직은 집단지성 역량을 최대한으로 키울 수 있다. 이 책은 크게 일곱 장으로 편성했다. 첫째 장에서는 팔로워십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했다. 둘째 장은 따르는 팔로워, 셋째 장은 살피는 팔로워, 넷째 장은 이끄는 팔로워, 다섯째 장은 리더와 팔로워의 이상적인 협력 형태들을 소개했다. 그리고 여섯째 장은 2024년부터 군부대에서 사용할 ‘팔로워십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면서 다룬 팔로워십의 핵심역량을 수록하여 사례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따르고, 살피고, 이끄는 ‘따살이’ 팔로워십! 독자들은 단순한 논리이지만 꽤 흥미진진한 팔로워십 이론을 이 책에서 접하게 될 것이다. 이를 따라 ‘따살이 팔로워십’ 여행을 즐기다 보면 팔로워십이 왜 중요하고, 실체가 무엇이며, 어떻게 익히고 활용해야 하는지도 자연스럽게 깨닫게 될 것이다. 필자는 대다수 팔로워가 MZ세대로 구성되고 이들이 차지하는 비율이 점차 늘고 있다는 사실을 주목했다. 그래서 이들을 다룬 다양한 신간 서적과 관련 논문 등을 읽으면서 이들의 성향을 파악해 왔다. 따라서 리더가 이 책을 읽으면 팔로워의 절반을 차지하는 MZ세대가 어떻게 생각하고, 어떤 사고와 가치를 중시하면서 회사에서 일하는지 알 수 있고, 이들과 어떻게 공존하며 살아야 할지에 대한 지혜도 덤으로 터득하게 될 것이다. 해답은 실천에 있다. Practice makes perfect. 연습하면 완벽해진다는 명언처럼 꾸준한 연습과 실천만이 제대로 된 팔로워십 역량을 갖추도록 해 줄 것이다. 이 책을 눈 돌리면 보이는 곳에, 손 뻗으면 닿는 곳에 두고 동반자로 삼아 틈틈이 배우고 익힌다면 직장은 물론 삶의 현장 곳곳에서 여러분의 인생은 활짝 펼 것이다.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따살이 팔로워십 여행을 떠나 보자.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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