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리스트. 서정실은 연세대학교 화학공학과 입학 직후 고전기타 동아리 <오르페우스>에 들어가 처음으로 클래식 기타의 매력에 빠지게 된다. 운명처럼 다가온 클래식 기타의 아름다운 선율이 그의 가슴을 다시 뛰게 했고, 결국 2학년까지만 마치고 미국으로 건너가 뉴욕 맨해튼 음악 대학(Manhattan School of Music) 기타과 신입생으로 용기 있게 인생의 진로를 바꾼다.
그곳에서 Norbert Kraft와 Mark Delpriora를 사사하며 음악 학사와 석사를 받은 그는 귀국 후 끊임없는 협연, 독주회를 가지고 있으며 (사)한국 페스티벌 앙상블의 멤버로서 활발한 실내악 활동도 펼치고 있다. KBS 열린음악회, EBS Space 공감 등 음악전문 방송, 그리고 Art TV, Arte TV 등 문화예술 전문 채널에 꾸준히 출연하며 클래식 기타를 친숙하게 하는 데 힘쓰고 있는 그는 KBS1FM "당신의 밤과 음악"시간에 "서정실의 뮤직플러스"코너를 진행하기도 하였다.
2012년 현재 (사)희망의 소리 음악 감독으로서 서정실은 음악과 문화에서 멀어져 가고 있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해 학교를 찾아가는 음악회를 꾸준히 열고 있으며, (사)Beautiful Mind Charity의 연주자로서 케냐 나이로비의 UN환경협약 본회의장, 스위스 제네바의 UN본부 펜데레츠키홀, 폴란드 바르샤바의 쇼팽홀 등에서의 공식 연주회뿐 아니라 네팔, 방글라데쉬, 싱가폴, 필리핀, 알제리, 모로코, 미얀마 등지에서 자선 연주 등을 통해 세계 곳곳의 청중들과 만나고 있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