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명나라 하남河南 영릉寧陵 사람. 자는 숙간叔簡, 호는 신오新吾. 융경(隆慶: 명나라 목종 연호) 5년 예부시禮部試에 합격하였고, 형부좌시랑刑部左侍郞까지 올랐다. 국가의 앞날을 걱정한 나머지 장문의 상소를 올렸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관직을 내놓고 고향으로 돌아와 후진 지도 및 저술에 힘썼다. 저술로는 <성심기省心紀>, <여공실정록呂公實政綠>, <신음어呻吟語>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