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원주에서 태어나 강원대학교 국어교육과를 졸업했으며 추계예술대학교 대학원에서 문예창작 박사학위 취득.
2000년 단편소설 「이브의 초상」을 발표하며 문단에 나와, 「신처용가」, 「난청」, 「비문증」, 「탈」 등의 단편소설과 『진지왕의 진지한 스캔들』, 『머구리』, 『누가 사랑을 저어하랴』, 『몽진』 등의 장편소설 발표.
추계예술대, 한라대, 한림성심대 등 출강.
우연히 들었던 대중가요가 자신의 이야기처럼 오랫동안 가슴에 남아 있으면 그때가 사춘기이다. 그 무렵 사람들은, 미지의 세계를 동경하기도 하고 불면의 밤을 경험하기도 한다. 연애소설을 읽기 시작하는 것도 바로 그 무렵이다.
이 소설이 누군가의 가슴속에, 사춘기 적 내가 그랬던 것처럼 잠시만이라도 가슴 저린 외로움과 그리움을 줄 수 있다면, 나는 또 꿈꿀 것이다.
누군가의 가슴에 오래도록 남아 불면의 밤을 지새우게 할 가슴 저리게 아름답고 슬픈 사랑 이야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