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지리교육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지리학과에서 지리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12년 현재 일반인, 중고교 사회과 교사, 대학생,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서울 답사 강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장소를 통해 시간의 흐름과 역사를 바라보는 데 관심을 가지고 책과 논문을 쓰고 있다. 서울대 국토문제연구소 선임연구원이며, 한국문화역사지리학회 이사이다.
농촌에서 자랐고, 수학여행이 아니고는 고향을 떠난 적이 없었다. 대학진학을 계기로 서울에 왔다. 대학 입학 후, 학교를 졸업하려면 1학기에 한 번은 답사에 참여해야만 한다는 말에 답사를 다니기 시작했다. 다니다 보니, 나름 재미가 붙어 대학원 진학 후에는 자발적으로 답사를 다녔다. 대학원을 졸업한 지금은 만나는 사람마다 답사를 권한다.
지은 책으로 역사지리학자와 함께 떠나는 특강 시리즈인 1권『옛 지도를 들고 서울을 걷다』과 2권 『서울, 성 밖을 나서다』, 『한강의 섬(공저)』 등이 있다. 논문으로는 「조선전기 한성부 성저십리의 지리적 특성에 관한 연구」, 「조선시대 한성부 도시구조」, 「역사적 시간과 장소의 문화 콘텐츠적 성격과 관광 자원화」, 「역사도시 교육의 특성과 내용구성의 문제」, 「경기 남동부 지역정체성 형성과정 - 시공간적 다층성을 중심으로」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