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르네상스를 대표하는 근대적 인간의 전형. 화가, 조각가, 발명가, 건축가, 공학자, 해부학자, 식물학자, 도시계획가 등으로 활약했던 천재이기도 하다.
1452년에 피렌체의 공증인 세르 피에르의 서자로 태어났다. 피렌체에서 당시 유명 화가였던 안드레아 델 베로키오의 공방에 입문하며 미술 수업을 받기 시작했으며, 안토니오 델 폴라이우올로의 공방에서 일한 시기에는 해부학에 관심을 가졌다. 이때 인물화와 풍경화에서 자신만의 독창적 표현법을 구축하였다. 그 후 밀라노, 로마, 프랑스 등에서 귀족의 후원을 받으며 진지하고 끈질긴 실험을 통해 다양한 방면에 걸쳐 재능을 발휘했다. 대표 작품으로는 「지네브라 데 벤치의 초상화」 「모나 리자」 「암굴의 성모」 「최후의 만찬」 등이 있다.
그가 남긴 미술 작품의 수는 미완성작을 포함해 15점이 채 넘지 않지만 각종 편지, 메모, 급여명세서, 계약서, 우화 등의 형식으로 전해 오는 레오나르도의 육필이 수수께끼 같은 한 천재의 삶을 밝혀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