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명은 신순옥이다. 1977년생, 봄에 태어난 뱀이라서 그런지 독을 좀 품고 있다. 그동안 내 외모에 자만했다는 걸 깨닫고 요즘 머리를 기르고 있다. 우아하게 보이고 싶었는데, 머리를 기르니 타잔 같다.
야성이 느껴져서 슬프다. 오래 살고 싶다. 건강하게. 그래서 많은 작품을 쓰고 싶다. 100권 쓰고 세상 떠나는 게 꿈이다. 닥치고 글을 쓰겠다. 「얼어죽을 놈의 나무」, 「그의 모든 것, 또는」, 「내 여자 말희」, 「의자에 앉다」, 「연애와 구애에 대한 동물행동학적 고찰」, 「진:심」 등을 출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