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헤더배너
상품평점 help

분류국내저자 > 에세이
국내저자 >

이름:전미정

최근작
2019년 2월 <들어줄게요, 당신이 괜찮아질 때까지>

전미정

《현대시학》으로 시인 등단. 인천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서강대학교 대학원에서 국어국문학 석사와 박사를, 백석대학교 상담대학원에서 가족상담학 석사를 마쳤다. 현재 인천대학교에서 글쓰기, 문학, 문학치유를 가르치면서 상담사이자 문학치유사로, 문학치료 이론가로, 또한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문학을 통한 상담의 가능성에 매료되어 ‘문학치유’ 분야를 개척하고자 2006년부터 상담연구소를 찾았고, 그때 얻은 영감으로 시 치유서 《상처가 꽃이 되는 순서》(2009)를 출간했다. 국악방송 라디오에서는 6개월간 〈전미정의 시가 필요한 시간〉(2012)을 이끌며 청취자와 두루 교감을 나누었다. 앞으로 ‘문학감성치유연구소’를 통해 우리 사회 곳곳에서 문학치유가 더 건강하고 아름답게 꽃피기를 꿈꾸고 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창작지원을 받아 출간한 시집으로 《유년의 서가로 가는 길에》(2001)와 《봄볕 환한 겨울》(2006)이, 학술서로 《한국 현대시와 에로티시즘》(2002)과 《에코토피아의 몸》(2005)이 있다.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9년에 걸쳐 연구비를 지원받아 〈시 창작의 놀이치료 기능〉, 〈치료의 수사학〉, 〈문학 본능과 마음의 법칙〉 등 여러 편의 문학치유 연구과제를 수행했다.  

대표작
모두보기
저자의 말

<상처가 꽃이 되는 순서> - 2009년 9월  더보기

지상에 존재하는 많은 시들이 슬프고 우울하다. 그런데 참으로 의아한 일이다. 그토록 슬프고 우울한 시들이 우리의 마음을 치유하는 데 더없이 좋은 도구가 된다니 말이다. 믿기 힘들겠지만, 시인 셸리가 말한 대로 슬픔에 내재하는 쾌감은 즐거움의 쾌감보다 훨씬 더욱 달기 때문이다. 이 달콤 쌉싸래한 시의 맛을 누가 거부할 수 있겠는가. 시 속에서, 상처받은 수많은 너와 내가 어우러져 빚어낸 우리라는 황홀한 삶의 바다를 만나면, 마음은 해갈의 자유, 사랑의 자유 속에 젖어들게 된다. (중략) 지독히도 고통스런 시를 읽으면 지독히도 행복해질 수 있다는, 역설적 치유를 나는 믿는다. 이 책을 읽는 당신, 이제는 고통의 극치와 행복의 극치가 만나는 절정에서 돌같이 굳어진 마음이 눈 녹듯이 녹아내리면 좋겠다. 상처가 꽃을 피우기 시작하는 그 뭉클한 순간을 나누었으면 좋겠다. 세상에는 완전한 기쁨도, 완전한 슬픔도 없다. 기쁨도 슬픔도 절망도 행복도 삶이라는 커다란 드라마 안에서 순서대로 나타날 뿐이다. 그동안 상처받은 당신 앞에 기다리고 있는 순서는 그 상처가 꽃을 피우는 시간뿐이다. 부디 이 책이 우리가 행복의 화원에 이르는 즐거운 안내서가 되기를 바란다.

가나다별 l l l l l l l l l l l l l l 기타
국내문학상수상자
국내어린이문학상수상자
해외문학상수상자
해외어린이문학상수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