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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해외저자 > 소설
해외저자 >

이름:라이너 마리아 릴케 (Rainer Maria Rilke)

성별:남성

국적:유럽 > 동유럽 > 체코

출생:1875년, 체코 프라하 (사수자리)

사망:1926년

직업:시인

최근작
2024년 11월 <기도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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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너 마리아 릴케(Rainer Maria Rilke)

시인 라이너 마리아 릴케는 1875년 12월 당시 오스트리아제국 보헤미아 지역의 프라하에서 하급 철도 공무원의 아들로 태어났다. 9세 때 부모가 이혼하여 어머니의 보호 아래 남겨진 그는 10세부터 14세까지 육군 초급 군사학교를 거쳐 예비사관학교로 진학했으나 병으로 중퇴한 후 프라하, 뮌헨, 베를린의 대학에서 예술사와 철학을 공부했다. 18세였던 1894년 첫 시집 「삶과 노래」을 발표한 후 1926년 12월 스위스의 발─몽 요양소에서 급성 백혈병으로 세상을 떠날 때까지 그는 시인으로 살았다.
그의 삶은 유소년시절 11년과 생애 마지막 5년을 제외하고 한 곳에서 1년 이상을 계속해서 머문 적이 없는 노마드의 삶이었다. 그의 여정은 뮌헨, 베를린을 시작으로 보르프스베데, 러시아의 상트 페테르부르크, 프랑스의 파리는 물론 이탈리아와 북아프리카의 여러 도시에까지 이른다. 특히 루 안드레아스─살로메와 함께 한두 차례에 걸친 러시아 여행과 로댕의 비서로 머물렀던 파리 체류 경험은 그의 문학에 깊이 각인되었다.
릴케는 이러한 체험과 함께 타고난 섬세한 감수성과 직관력을 바탕으로 삶의 본질적이며 실존적인 문제인 죽음과 사랑, 그리고 고독과 신을 깊이 파헤친 많은 작품을 썼다. 러시아 여행과 세기 전환기 대도시 파리에서의 체험을 바탕으로, 신과 죽음과 가난을 풍부한 감성으로 노래한 연작시 『기도시집』, 시 「가을날」이 들어 있는 『형상시집』, 자신의 대도시 파리의 체험을 투영한 소설 『말테의 수기』, 로댕과의 만남에서 얻은 조형미에 대한 깨달음에서 쓴 소위 사물시들을 담은 『신시집』, 에집트, 스위스, 이탈리아와 스페인 체류의 흔적이 새겨진 『두이노의 비가』와 『오르페우스에 바치는 소네트』를 썼다. 20세기 현대 독일문학을 대표하는 기념비적 작품들이다. 이외에 단편소설, 희곡, 프랑스어로 쓴 시와 『로댕 론』, 『보르프스베데』 등 예술론, 그의 “소유 대신 관계”를 증언하는 만여 통의 편지를 남겼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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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릴케의 이집트 여행> - 2015년 4월  더보기

식물세계에서 그처럼 아름답게 보이는 것…… 그것이 바로 내가 이집트 조각상들을 대하면서 느낀 것이었고, 그 이후로 이집트의 물건들 앞에만 서면 느끼는 것입니다. 이처럼 그대로 노출되어 있는 비밀! ……나일 강의 배 위에서 나는 아라비아적인 것을 받아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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