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임정태는 1950년 부산에서 4남 1녀의 막내로 태어났다. 부산대학교를 졸업한 후 여러 사업체를 거쳐 1996년부터는 경상남도 양산시의 ‘㈜한영인더스트리’에서 근무하였다.
아내 이기숙은 1950년 부산에서 태어났다. 신라대학교 가족노인복지학과 교수를 정년퇴직하고, 현재는 ‘한국다잉매터스’ 대표를 맡고 있다. 죽음 관련 강의와 연구 그리고 엔딩 노트와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보급 사업을 수행하고, 부산여성사회교육원, 여성인권지원센터 살림 등 시민·여성운동단체에서 활동하고 있다. 『성인발달과 노화』, 『죽음: 인생의 마지막 춤』, 『모녀 5세대』, 『당당한 안녕: 죽음을 배우다』 등 30여 권의 공·저서가 있다.
이 부부는 1950년생 동갑으로 1975년 결혼하였다. 행복하게 살다가 2022년 12월 임정태가 먼저 사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