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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고경민

최근작
2009년 8월 <권위주의적 지배와 인터넷, 그리고 민주주의>

고경민

1968년 제주에서 출생했다. 건국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정치학 석사를 거쳐 ‘한국 정보통신산업 자유화의 정치과정’을 주제로 2001년 동대학원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주요 연구관심 분야는 ‘인터넷과 정보기술이 민주주의와 정치과정에 미치는 영향’으로, 특히 비민주주의 체제의 ‘민주화’와 개발도상국의 ‘발전’ 문제를 인터넷과 정보기술의 측면에서 접근하는 데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건국대와 인하대에서 강의를 하고 있으며, 성공회대학교 경영유통연구소 연구위원, 서울시립대학교 전자정부연구소 선임연구원 겸 기획부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현대 정치과정의 동학>(2005), <북한의 IT 전략 : IT산업, 인터넷, 전자정부>(2004), <지도자론 : 한국의 리더와 리더십>(2002), <한국 텔레커뮤니케이션 자유화의 정치경제학>(2001), <미국지방정치론>(2001, 공역) 등이 있고, 사회주의 국가의 인터넷 통제, 북한의 IT와 인터넷, 전자정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OSS), 의회-행정부 관계와 대통령 리더십, 다층적 평화 거버넌스 등에 관한 30여 편의 학술논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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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북한의 IT전략> - 2004년 1월  더보기

동토의 땅 북한과 IT(정보기술). 잘 어울리지 않는다. 세계화/정보화 시대에 IT는 선진국의 상징처럼 인식되고 있다. 북한은 세계 최저발전국이며, 최근 북한을 상징하는 것은 핵이다. 그러나 북한 당국도 2000년대부터 IT를 국가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당과 내각이 발 벗고 나섰다. 북한의 선택은 핵과 IT 두 가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북한으로서는 핵과 IT 모두 체제유지를 위해 꼭 필요한 수단으로 생각하고 있다. 핵이 북한의 군사적 안전보장을 위한 협상수단이라면, IT는 인민경제의 생산성 향상과 경영성과 증진을 위한 발전수단이다. 핵이냐 IT냐의 선택에 따라 향후 북한의 운명은 판이하게 달라질 것이다. 북한이 IT를 경제발전과 체제유지의 수단으로 선택한다면 북한은 IT를 국가발전의 견인차로서 어떻게 활용하고 IT의 정치사회적 파급을 막기 위해 어떻게 통제할 것인가? IT를 하나의 산업으로 육성하고자 한다면 어떤 단계적인 발전전략을 통해 ‘단번도약’을 달성하려고 하는가? IT는 북한의 계획경제의 효율성 향상을 위해 어떻게 활용하는 것이 효과적인가? 세계에서 거의 유일하게 인터넷을 개방하지 않고 있는 북한의 인터넷 전략은 무엇인가? 이 책은 이런 궁금증에 대해 나름의 해답을 제시해보고자 노력했다. 사실, 그동안 알려진 북한의 IT전략은 김정일 위원장이 IT에 대해 높은 관심을 갖고 있으며, 남북 IT경협이 북한의 수요가 높은 비교적 활발한 경협사업이 되고 있으며, 북한에도 국내의 정부 및 연구기관에서만 이용할 수 있는 인트라넷이 있으며, 북한의 도박사이트가 말썽이 되어 통일부에서 이를 폐쇄하기로 했다는 정도일 것이다. 그러나 이 책은 북한의 거시적인 국가발전전략의 틀 내에서 IT전략이 형성된 필요성과 그 위상, 그리고 북한의 IT전략을 산업, 전자정부 구축, 인터넷 등 3개의 측면에서 분석하고자 노력했다. 요컨대, 북한의 IT산업 육성은 단기적, 중장기적 전략으로 단계적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전자정부 구축을 위해 인터넷과 인트라넷으로 분리된 이원적 전자정부 구축 방식을 채택하고 있고, 또 비교사회주의적 관점에서 북한의 인터넷 활용 및 통제 수준과 인터넷 개방 등을 전망하고 있다. 필자는 IT를 남북한이 서로 가까워지는 데 필요한 시간과 노력을 단축시킬 수 있는 훌륭한 매개체로 본다. IT는 하나의 산업으로서 남북한 교류협력의 '대상'일 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에서의 교류협력이 보다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수단'이 될 수 있으며, 인터넷과 같이 IT 그 자체가 교류협력의 ‘장’이 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북한의 IT전략을 바라보는 거시적인 시각과 미시적인 관점을 두루 갖추고 있어야 할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이 책은 정보화 시대에 IT를 통한 남북한 교류협력의 활성화와 사이버 세대들의 북한 '바로알기'를 위한 망원경의 눈과 현미경의 시각을 갖추기를 바란다. (2004년 2월 3일 알라딘에 보내주신 작가코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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