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년 넘게 기업계, 학계, 그리고 국제개발 분야의 주요 기관에서 일했으며 현재는 공익적 시민단체들과의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그는 스탠포드 대학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후 하버드 경영대학원 교수로 재직하며 다양한 프로젝트를 이끌었다. 1977년 말에 미국 학계를 떠나 약 15년간 동남아시아에 거주하면서 포드 재단 프로젝트 스페셜리스트와 미국 국제개발처의 아시아지역 국제 개발 프로그램의 자문 등으로 일했다. 중앙집중적 ‘관료제 조직’을 현지의 필요에 세심하게 부응하면서 자원에 대한 지역공동체의 통제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는 ‘지원 시스템’으로 바꿔내기 위해 노력했고, 이러한 접근법을 구체화해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다.
하지만 공식 원조기구들이 채택하고 있는 경제 모델이 빈곤과 환경 파괴를 오히려 심화시키고 있으며 내부로부터 개혁하기에는 변화의 압력에 충분히 반응하지 않고 있다는 생각에, 공식 원조 시스템에서의 활동을 뒤로 하고 1992년에 미국으로 돌아왔다.
코튼은 “예스! 미디어Yes! Media”를 공동 설립하고 2020년까지 이곳의 이사회 의장과 이곳에서 펴내는 「예스! 긍정적인 미래 저널YES! A Journal of Positive Futures」의 발행인을 맡았다. 그는 또한 “살아있는 경제 포럼Living Economies Forum”의 창립자이자 회장이며 로마클럽Club of Rome의 정회원이다. “살아있는 지역경제를 위한 비즈니스연맹Business Alliance for Local Living Economies”과 베인브리지 경영대학원Bainbridge Graduate Institute의 이사회에서도 활동했다.
베스트셀러 『기업이 세계를 지배할 때』를 포함해 『탈기업 세계: 자본주의 이후의 삶Post-Corporate World: Life After Capitalism』, 『시민사회의 글로벌화Globalizing Civil Society』 등 다수의 저서가 있으며, 언론 기고와 강연 등을 통해서도 활발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