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향민 부모로부터 태어나 줄곧 서울에서 자랐다. 변두리 인생들은 자연과 친했다. 이윽고 자연과 놀 줄 알게 되었다. 서울대 축산학과를 졸업했다. 졸업 후 축산 관련 업체 여러 곳에서 십수 년간 일했다. 출판에 종사하면서 어느덧 그 이상의 세월을 보냈다. 옮긴 책으로 『인간, 그 이후 ― 진화와 인간의 종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