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무대에서 10년을 무명으로 지내다가 2009년 봉준호 감독의 <마더>에서 원빈이 입에 문 사과를 발로 차서 날리는 세팍타크로 형사로 이름을 알렸다. 다음 해인 2010년 영화 <방자전>에서 '변학도'역을, <해결사>에서 형사 역할을 맡아 어눌한 말투로 독특한 코믹함을 만들어내며 인상깊은 연기를 선보여 관객들로부터 주연배우를 능가하는 주목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