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들의 어머니들에 대한 이 책은 사라 델러노 루스벨트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그것은 현대 미국과 미국의 현대적인 대통령제가 시작된 루스벨트 시대가 역사의 분기점이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제는 담배 연기 가득한 방에서 대통령 후보가 지명되던 옛 시대와 달리 힘든 과정과 정밀한 조사를 기꺼이 견뎌낼 수 있고 뛰어난 자기 확신을 지닌 사람만이 대통령이 될 수 있다.
그런 확신과 강인함, 회복력의 원천은 무엇일까? 이것에 대한 답을 나는 11명의 놀라운 여성들에게서 찾았다. 그들은 그림같은 정적인 어머니들이 아니라, 칭찬과 벌을 통해 아들에게 끝없는 에너지를 불어넣은 활기찬 실천가들이었다. 그리고 그들은 아들을 통해서 미국 역사에 길이 남을 자신의 자취를 남겨 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