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6년 미에(三重) 현 출생.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에세이스트. 저서로 『3시의 나』 『고양이 눈으로 산책』 『나는 고양이 스토커』 『돌아온 고양이 스토커』 『하루밍의 독서클럽』 『고양이자리 여자의 생활과 의견』이 있다. 『나는 고양이 스토커』는 2009년에 영화로 만들어져서 오랜 기간 사랑받았다.
당연한 말이지만, 이 일기를 쓰기 시작했을 때는 몰랐던 사실입니다. 일기를 마무리한 후 그동안의 하루하루가 한 가닥 실처럼 이어진 모습을 바라보고 있으니, 미래는커녕 고작 하루 뒤인 내일조차 어떤 날이 될지 전혀 예측할 수 없다는 사실이 신비롭게 느껴집니다. 이 책은 지금의 나에게 타임머신이 될 수 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