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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카트린 라이에

최근작
2024년 12월 <동해 너머로의 산책>

카트린 라이에

1971년 일드프랑스에서 태어났다. 유년 시절부터 못말리는 독서광이었고 스스로 글쓰기에 남다른 열정이 있음을 일찌감치 알아챘다. 직장을 따라 20대 중반에 캐나다로 이주해 정착했다. 모든 것을 뒤로하고 최근 2년간의 시간을 전적으로 글쓰기에만 집중하기로 결정함으로써 그녀에게 인생의 새로운 장이 열리게 되었다. 토론토와 서울을 넘어 한국은 자신의 글쓰기 열정에 마음껏 자유를 부여해줄 두 번째 항구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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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동해 너머로의 산책> - 2024년 12월  더보기

몇 해 전, 장차 나의 첼로 선생님이 될 한 젊은 여성을 만났습니다. 그녀의 악기와 음악은 그녀 인생의 모든 것이었습니다. 그 당시에 내가 받은 인상은 지금까지도 생생하게 내게 남아 있습니다. 자신의 열정을 지니고 살 수 있었던 그녀는 참으로 복이 많은 사람이었습니다. 그녀처럼, 자신이 열렬히 바라던 꿈을 이루어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자신이 선택해서 걷는 길을 따라가다가 본인의 꿈을 발견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무엇을 이루고 싶은지에 대해 정확한 생각을 한 번도 가져본 적이 없거나, 도중에 꿈을 포기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때때로 삶의 불확실성은 이들로 하여금 또 다른 길을 선택하도록 이끌었고, 그것은 흔히 보다 안전한 길만을 선택하는 것과 동일한 의미입니다. 때로는 극복할 수 없는 장애물들이 이들이 성공할 기회를 망가뜨리기도 했습니다. 글쓰기에 대한 나의 간절한 꿈은 이 구불구불한 길을 따라왔습니다. 내 항해의 돛은 대한민국 땅에 닿으면서 날개를 접었습니다. 미지의 문화, 정체성과 수천 년의 전통을 지닌 민족, 도시들이 산들의 품속이나 구불거리는 해안가에서 잠드는 풍경을 발견하고서, 나는 다시 한번 살아 있음을 느꼈습니다. 나의 마음은 다시 한번, 펜을 통해서 날개를 퍼득일 준비가 됐음을 느꼈습니다. 이 시집은 이제 내 삶 속에 특별한 자리를 차지하는 이 나라에 대한 진심어린 경의입니다. 이 시집은 어쩔 수 없는 포기, 대답을 찾는 여정, 그리고 재탄생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이 시집은 또한 보편성에 관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이 글을 통한 여행이, 당신에게 언젠가 당신의 닻을 접고 새로운 항해를 하고 싶은 마음을 가지게 해드리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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