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자랐고 춘천에서 살고 있습니다. 독서논술을 지도했으며, 이후 상담 활동을 해 왔습니다. 2023년 <동화향기동시향기> 아침신인문학상에 동시 ‘낮별’ ‘언제부턴가, 넌’ ‘꽃나무 아래에서’ 3편이 당선되었습니다. 2024년 공저 ≪《동동동 동시 안녕 2≫가 있으며 ≪냥이의 반전≫이 첫 동시집입니다.
별을 사랑하는 아이가 있었습니다. 그 아이는 자라서 ‘시’를 사랑하는 어른이 되었습니다. 꽃과 나무를 사랑하고 날아가는 새를 동경하고 바람과 노을을, 푸른 하늘과 구름과 바다를 벗 삼아 노래하기를 좋아합니다. 첫 동시집에 유년의 아련한 기억들이 연기처럼 사라지지 않도록 시에 담고 싶고, 어린이들의 모습과 내면에서 일어나는 감정들, 빛나는 감수성을 소박하고 생명력 있는 시로 표현하고 싶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