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에서 출생하여 일본여자대학 부속 여자고등학교를 중퇴하였다. 일본의 대표적 국어학자인 우에다 카즈토시(上田万年)의 차녀로 태어나, 어려서부터 일본의 고전문학에 심취하였다. 처음에는 극작가로 출발하였으나, 나중에 <여자언덕(女坂)>(1957)의 성공으로 소설가로 명성을 떨치게 되었다.
<가난한 세월(ひもじい月日)>(1953)로 여류문학상을 수상하였고, <여자언덕>으로 노마문학상을 수상하였다. <빨강을 훔치는 자(朱を奪うもの)>(1969) 3부작으로 타니자키 쥰이치로상을 수상하였고, <겐지이야기(源氏物語)>(1972~1973)의 현대어 번역가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러한 업적들을 평가받아 1979년에는 일본문화공로상을, 그리고 1985년에는 문화훈장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