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헤더배너
상품평점 help

분류

이름:천한필

최근작
2024년 11월 <2025 다음 세대 목회 트렌드>

이단 침투, 누구도 예외일 수 없다

C. O. N. Q. U. E. R. 누군가와 싸워 본 적이 있는가? 나는 원래 무척 소심하고 겁이 많아 어떤 일에 선뜻 나서지 못하고 조용히 지내는 걸 좋아하는 성향이다. 그렇게 소심한 사람이 다양한 이단·사이비들과 맞붙어 싸워야 하는 자리에 서게 되었다. 대학생 시절, 캠퍼스에 이단·사이비가 너무도 많다는 걸 직접 체험한 것이 그 계기가 되었다. 내 성격상 이단이 활개를 치든 말든 굳이 내가 끼어들어 상관하고 싶지는 않았다. 그들과 부딪히는 것이 두렵기도 했고 귀찮기도 했다. 신천지 같은 이들과 논쟁하다가 오히려 그들에게 밀려 망신당하는 건 아닌지 염려했던 것도 사실이다. 그럼에도 ‘진리’를 ‘거짓’으로 바꾸어 영혼들을 노략질하는 이단들에 대한 분노는 사그라들지 않았다. 이단들에 의해 수많은 사람이 희생자가 되는 것은 막아야 한다는 거룩한 부담과 열정이 내 안에서 끊이지 않았다. 결국 나는 처음에는 ‘책임감 반, 거룩한 분노 반’의 심정으로 용기를 내어, 당시 내가 알고 있던 미흡한 성경 지식으로 그들과 부딪히기 시작했다. 잘 모르면 『현대종교』 자료를 찾아 이단에 관해 연구하며 그들을 대처할 실력을 쌓아 갔다. 그러는 동안 어느새 나도 모르게 이단 전문가, 이단 사역자로 알려지게 되었다. 사실 나보다 더 훌륭한 이단 전문 연구가들이 많다. 그럼에도 심히 부족한 자가 이 책을 집필하게 된 것은 이 책을 통해 한국 교회를 조금이라도 섬길 수 있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동안 이단들과 씨름하며 사역하는 가운데 터득한 노하우와 생활 속에 깊이 파고든 이단의 행태가 구체적으로 어떤 것들이 있는지 하나씩 나누어 보고자 한다. 이 책을 펼치게 될 독자들에게 굳이 한마디 더 부연하고 싶은 게 있다. 이단은 결코 나의 삶과 무관하지 않다는 것이다. 더 나아가 기독교인이라고 하는 신자들 스스로 이단들에게 메뚜기처럼 보이지 않기를 부탁하고 싶다. 완전한 통계는 아니지만 여러 이단 전문가의 분석에 의하면, 현재 대한민국 사회에 존재하는 이단 피해자들은 대략 200만 정도이다. 아니 어쩌면 앞으로 더 많아질 수도 있다. 목회자이자 사역자로서 살아온 기간은 얼마 되지 않지만, 나는 기회가 되는 대로 늘 외쳐 왔다. 삼위일체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하고 더럽히는 이단·사이비들의 가르침을 향해 한국 교회가 강 건너 불구경하듯 남의 일처럼 여겨서는 안 된다. 한국 교회 내부에서부터 다른 복음이 무엇인지를 잘 분별하고 제거해야 한다. 무엇보다 참된 복음 앞에 집중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라도 각 교회에서부터 성경에 대한 바른 성경관과 바른 교리와 바른 읽기와 해석이 정립되어 가야 할 것이다. 이단은 무작정 피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반드시 복음의 진리 앞으로 나와야 할 ‘역(逆)전도 대상자들’이라고 말하고 싶다. 이 책을 통해 그러한 마음을 조금이라도 더 가지고 거룩한 용기를 발휘할 수 있길 바란다. 우리가 거룩한 영적 싸움을 싸우지 않는다면, 결국 우리의 다음 세대가 그 피해를 고스란히 받을 수밖에 없음을 기억하자. 지금 우리가 먼저 용기를 내고, 그리스도의 심정으로 나아가야 한다. - 프롤로그

가나다별 l l l l l l l l l l l l l l 기타
국내문학상수상자
국내어린이문학상수상자
해외문학상수상자
해외어린이문학상수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