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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에세이
국내저자 >

이름:정우영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60년, 대한민국 전라북도 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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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2월 <순한 먼지들의 책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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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한 먼지들의 책방

내가 나를 채워야 했을 때 선선히 자신을 비우고 덜어 내게 내어주신 분들. 종철이라는 이름의 선생님들. 김종철 선생님과 박종철 선생님의 도타움 속에서 이만큼이나마 영글었다. 나는 누구와 나눌까. 이 위태로운 지구에서. 2024년 2월

이 갸륵한 시들의 속삭임

시와 사람 상에 길을 내고 싶었다. 곧장 나아가지도 않고 어지럽지도 않은 길. 마으을 따라 자유롭게 변해가는 길. 어디에도 없고 어디로도 통하는 그런 길을.

집이 떠나갔다

마음이 많이 닳은 것인가. 한동안 에둘러 살아왔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부끄럽지만은 않다. 무뎌진 것일까. 분노보다는 위로에 더 눈길이 간다. 요즈음엔 특히 작은 것, 잘 잊히는 것, 쉬 멀어지는 것, 이를테면 사금파리 같은 것들에 부쩍 끌린다. 눈에 잘 띄지 않아도 그 자리에 없으면 어쩐지 허전한 것들. 그런 것들이 불러일으키는 애잔한 위무가 아늑하게 느껴진다. 이 시집을 있게 한 소중한 인연들에게 은근한 설렘 담은 차 한잔 올리며.

창덕궁은 생각한다

사각거리는 펜촉의 움직임 속에 고이는 고요를 오랜만에 맛본다. 심심하지만 깊다. 이 맛, 오랫동안 잊고 지냈다. 고요의 이 맛으로 내 설익은 시편들을 감추고 싶다.

활에 기대다

여기와 저기 사이에서 헤맨 시간이 길었다. 내게 와 얹혀 떠도는 입김 같은 것들을 불러 모았다. 아련하게나마 형태가 어른거려 내려놓는다. 이곳이 나다. 활(活)의 숲이 싱그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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