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코틀린 개발에 어느 정도 경험이 있는 개발자들이 읽기에 적합한 책입니다. 자바에는 없는 제네릭 변성 제어자를 사용하여 타입 안정성을 더할 수도 있고, 위임을 통해 클래스의 역할을 다른 클래스에 위임할 수도 있습니다. 코틀린을 자바 또는 자바스크립트와 상호운용해야 하는 분들에게도 이 책은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라이브러리 제작자들은 코틀린이 제공하는 다양한 리플렉션 기능을 통해 라이브러리를 쉽게 구현할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애너테이션 처리기, KSP, 컴파일러 플러그인 등 다양한 고급 기능을 익히면 기존에는 생각지도 못했던 기능을 추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자바를 대체하는 언어로 코틀린이 주목받기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코틀린의 영향력은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 안드로이드의 공식 언어는 코틀린이 되었으며, 저 같은 백엔드 개발자들 또한 코틀린으로 서버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개발자로 첫 발걸음을 내딛는 사람들조차 처음 배우는 프로그래밍 언어로 코틀린을 선택하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코틀린을 주 언어로 선택하는 프로젝트도 점점 더 늘어나고 있으며, 기존에 자바로 된 프로젝트 또한 코틀린으로 포팅하는 경우도 많이 보게 됩니다. 코틀린을 당장 사용하지 않더라도 코틀린을 공부해야 할 이유는 수없이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