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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윤현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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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9월 <손가락으로 그린 바람>

손가락으로 그린 바람

일흔이 넘어 남편과 혈육이 목단꽃 떨어지듯 툭툭 떨어져 밤새 쓴 긴 이야기 동백꽃에 앉혀 놓았다 2023년 초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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