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동양 사상을 대표하는 불교에 접근하려는 사람들을 위해, 이 경전이 성립하게 된 배경과 그 한계도 밝혀 가면서, 그 뒤의 불교 사상의 발전의 모습도 섞고, 때로는 <밀란다 왕의 물음>에 의탁하여 자유롭게 생각을 나타내고자 한다.
이 경전을 벗어나는 경향이 다소 생긴다손 쳐도, 중심은 어디까지나 인간이란 어떤 존재인가를 파헤치는 데 둠으로써, 거기로부터 인간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불교의 입장에서 추구한 이 경전을 쉽게 소개하면서, 인간의 내면적인 문제를 내 나름대로 구명하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