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영화에서 인생을 배워라”
마틴 스코세지 감독은 고전영화를 통하여 인생을 배웠다고 했다. ‘온고이지신’을 떠올리며 필자 역시 그 말에 공감한다.
이 책에 담긴 365편의 작품들은 무성영화에서부터 1979년까지 발표된 세계의 고전들을 선정한 것이다. 같은 영화이지만 다른 제목으로 쓰인 영화 제목은 극장 개봉 제목을 선택했으며, 시대적으로 어울리지 않아도 되도록 개봉 제목 그대로 사용하였다.
글의 형식도 고전영화가 익숙한 세대들은 물론 고전영화가 생소한 세대들에게도 부담 없이 읽혔으면 하는 마음에서 세세하고 길게 내용을 쓰기보다 핵심만 다루는 간략한 리뷰 형식을 택했다.
이 책이 고전영화를 많이 접한 기성세대들에게는 추억을 찾아 떠나는 여행으로, 그리고 고전영화가 낯선 젊은 세대들에게는 고전영화를 알리는 안내서로 읽혔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