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이 한국의 독자들에게 세계 경제 변화의 속성과 원인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나아가 한국의 투자자들에게 위험과 기회를 구분하는 통찰력을 제공하는 유용한 수단이 되었으면 한다. 마지막으로 정책 입안자들에게는 올바른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식견과 통찰력을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사실 이 책의 중요한 메시지 가운데 하나가 안타깝게도 현재의 혼란은 변화 단계에서 시작도 끝도 아니라는 점이다. 최근의 금융위기를 촉발한 요인들은 아직 사라지지 않았으며, 이러한 세계적인 변화는 향후 수년간 투자 및 정책의 판도를 좌우하고 변모시킬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다. 변화하는 세계에서 우리는 오늘을 살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대해 이해하지 않고 노력하지 않는다면 결국 엄청난 대가를 치르게 된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다. ('한국의 독자들에게'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