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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곽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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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0월 <풋사과 머뭇거리다>

숲은 너에게 동화가 있느냐고 묻는다

가끔 물음이 있다. 가끔 상상한다. 그리고 늘 그립다. 어머니와 별 길모퉁이 풀덤불 지나 고요한 숲 아직 동화가 있다고, 어쩌면 향긋하다고 전하고 싶다. 2021년 겨울 오기 전 곽은주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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