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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안홍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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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8월 <새는 울지 않는다>

새는 울지 않는다

사랑과 이별의 감정은 이미 가슴 속에 담겨 있었고 나는 그것을 끄집어 내려 했을 뿐이다. 내 삶의 반추, 역사의 현장에서 만나는 산하의 사람들의 이야기를 노래하고 싶었다. 그리운 어머니의 한 맺힌 얘기를 쓰면서 미안해 울었다. 어머니의 삶은 그 자체가 시다. 끝없이 펼쳐진 우주 속의 한 생명일 뿐인 나, 도시를 떠나 파주 분수리에 살며 겪은 자연과 함께하는 삶은 그 속에 이야기가 넘쳐나고 시가 되었다. 손주들을 보며 겪은 순수한 영혼의 울림은 동시가 되었다. 40년 동안 경제학을 공부하고 가르치던 사람이 인생의 후반부에 이르러 시를 썼다. 정식으로 시를 공부하지 않은 사람이 우리 삶의 희로애락이 모두 시라 생각하고 퇴고를 거듭하며 썼다. 무엇보다 절제된 감정의 소통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살아있는 우리 모두가 작은 시인이다. 자연과의 화해, 자연의 섭리에 순응 하는 삶에서 '새는 울지 않는다' 라는 시집의 제목이 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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