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가끔 내 블로그가 편의점과 비슷하다는 생각을 하곤 한다. 24시간 열려 있고 마음만 먹으면 누구든지 들어올 수 있다는 점에서 블로그는 편의점과 많이 닮은 것 같다. 지금까지 내 블로그에는 많은 손님들이 오고 갔다. 물론 그 중에는 그렇게 유쾌하지만은 않은 손님들도 있었다. 편의점 점원이 손님을 고를 수 없는 것처럼, 나 역시 찾아오는 방문자를 고를 수는 없으니까. 하지만 그것 이상으로 수많은 방문자들과 교류를 나누면서 여러 가지 것들을 얻었다고 생각한다. 그러니까 여러분들도 내 블로그에서, 혹은 이 책에서 무엇인가를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 ('Blogger's Letter' 중에서)